
포르쉐 본사는 '박스터 S 블랙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기존 박스터 S보다 10마력 더 올라간 최고출력 320 마력의 박스터 S 블랙 에디션은 987대 한정 생산되며 모두 검정색으로 제작된다. 3월부터 주문을 받지만, 국내에 배정되는 대수와 정확한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차는 블랙컬러가 주조를 이룬다. 후방의 에어 인테이크 그릴 부분과 두 개의 테일파이프 부분이 블랙 컬러로 도색 된다. 또한 뒤쪽 트렁크 리드 위에 붙어 있는 박스터 S 블랙에디션 엠블럼이 블랙 컬러로 마무리되고 천 재질의 오픈 톱 옆에는 블랙 에디션을 뜻하는 디자인이 양각으로 새겨진다. 롤 오버 바 또한 블랙으로 페인트 처리된다.
인테리어의 대시보드, 시프트 레버 그리고 기어 셀렉터의 트림과 스티치도 모두 블랙 에디션 디자인으로 마무리된다. 포르쉐 엠블럼이 양각으로 새겨진 헤드레스트와 같은 재질의 검정 가죽이 계기판을 감싸고 있다.

박스터 S 블랙 에디션은 ‘컴포트’, ‘인포테인먼트’ 그리고 ‘디자인’ 등 세 가지 옵션 패키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