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광양 고속도로 중 미 개통됐던 남원~순천(47.9km) 구간이 31일 오후 2시 개통됐다. 설 연휴 전 개통으로, 호남지방 귀성객들의 귀경길이 24분 가량 앞당겨 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번 개통으로 인해 남원에서 순천까지 국도를 이용 할때 보다 운행거리는 9.8㎞(57.7→47.9㎞), 주행시간은 24분(53→29분) 이상 단축돼 연간 376억 원의 물류비 절감이 예장된다. 또 이상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도 연간 2만톤 가량 줄어들어 환경개선비용 48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 개통되지 않은 순천-동순천 구간(4.3km)은 오는 4월 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남원~순천 구간의 진출입로(구례화엄사IC, 황전IC)에 구제역 방역시설이 설치·운영됨에 따라 다소 불편이 예상된다"며 "운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