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타이어 공기압까지 체크

2013년부터 타이어 공기압력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새로운 시스템이 상용화 될 전망이다.

독일계 부품업체 콘티넨탈은 운전자에게 타이어에 적절한 공기 압력이 들어있는지를 알려주는 '필링 어시스턴트(타이어 공기 주입 보조 장치)'를 개발하고 상용화를 위한 기능 시험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필링 어시스턴트'는 타이어에 부착된 센서에 타이어 공기압력 감지 장치가 내장되어 스마트폰과 데이터를 교환하는 장치다. 타이어에 공기 주입을 시, 타이어가 적정 압력 수준까지 팽창하면 공기압력 감지 시스템이 짧은 경적과 함께 점멸 신호로 스마트폰에 알려준다.

 2013년부터는 국내 생산되는 모든 신차에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적용이 의무화 될 예정인 만큼 2013년부터 '필링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도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어 개발 책임자인 부르크하르트 비스(Burkhard Wies) 박사는 “나사가 박히거나 밸브가 손상되어 타이어 공기가 서서히 빠지는 경우에도 운전자에게 경고 사항이 전달되기 때문에 위험 상황을 빠르게 감지할 수 있다” 며 “알맞은 타이어 공기압이 구름 저항을 줄여 연료 소비를 낮춰주기 때문에 연비 운전에도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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