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세계 약 50개의 디자인 학교들이 참여하는 ‘페라리 하이퍼카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 공모전은 최신 기술과 최신 소재를 활용, 미래의 페라리를 디자인하는 것으로 개인 또는 단체로 출품이 가능하다.

1차 심사의 주제는 ‘제 3 밀레니엄의 페라리: 초경량, 초고속, 초친환경적, 초기술’이다. 1차 심사에서는 총 50여 개의 학교 중 이에 걸맞은 페라리를 디자인 하는 6개의 학교만이 선발된다. 2차 심사는 오토데스크 알리아스 제품을 이용한 3 D 모델과 1/4 사이즈 모델을 만들어 진행될 예정이다. 최고 점수를 받은 2팀에게는 페라리의 수석 디자이너인 플라비오 만조니가 운영하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Ferrari Styling Centre) 연수 프로그램과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이 공모전에는 미국의 프랫(Pratt)을 비롯해 이태리, 프랑스 등의 유명 디자인 학교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홍익대학교가 유일하게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