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올해 1분기 중 사명을 한국지엠주식회사(GM Korea Company, 이하 한국GM)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GM대우는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보레(Chevrolet)’ 브랜드 국내 도입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관련 절차가 끝나는 대로 사명을 변경할 것이라 말했다. 현재의 지엠코리아주식회사(GM Korea Co. Ltd.)는 사명을 유지하며, 캐딜락(Cadillac) 브랜드만을 담당하게 된다.

GM 대우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사명 변경은 글로벌 GM 내에서의 회사 위상 강화와 동시에 한국 시장에 대한 강력한 관심과 의욕에 따른 것”이라며, “변화의 주요 내용은 내수시장 판매 강화, 매출 증대, 강력한 고객관리, 고용창출을 포함해 회사가 목표로 삼는 한국 내에서의 발전을 반영하고 있으며, 두 가지 커다란 변화를 통해 회사가 중장기적 발전을 이루고 국내 소비자들과 한국 경제에 더 큰 기여를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M 대우는 지난해 CKD(반조립부품)수출을 포함, 시보레 총 판매량의 25% 이상에 기여했으며, 글로벌 GM의 경차 및 소형차 개발본부로서 준중형차 시보레 크루즈(Chevrolet Cruze), 경차 시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 소형차 시보레 아베오(Chevrolet Aveo)의 디자인과 제품개발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