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보레(Chevrolet)’ 브랜드의 국내 도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차를 비롯, 기존 제품의 연식 변경 모델까지 모든 제품이 시보레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GM대우는 올해 공격적인 신차 출시 전략을 갖고 총 8차종의 신제품을 단일 브랜드 시보레로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국내 출시 신제품 라인업은 시보레 카마로 (Chevrolet Camaro), 시보레 올란도(Chevrolet Orlando), 시보레 아베오(Chevrolet Aveo) 등이다. 또한 SUV(Sports Utility Vehicle) 신모델 및 프리미엄급 중형 세단도 출시할 예정이다.
GM대우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연이은 신차 출시로 고객의 선택권이 확대되는 것은 물론이며,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까지 새로 정비해 국내 고객들이 시보레 브랜드의 우수한 판매 시스템과 고객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보레는 북미와 유럽시장은 물론, 아시아와 남미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글로벌 브랜드로써 국내에서도 시보레가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는 총 425만대를 돌파하며 평균 7.4초에 1대씩 판매됐으며, 쉐보레 브랜드로 판매되는 제품 4대 중 1대는 한국에서 생산됐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