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출시 3년 전후의 중고차들이 전체 매물의 37%가 넘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 중 2008년식 중고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5%로 가장 높다. 인기 비결로는 신차에 비해 낮은 가격, 양호한 차량상태, 자동차세 할인 적용 등을 꼽을 수 있다.
2008년식 중고차 물량이 많은 이유는 자동차 교체주기의 단축 때문이다. 과거 5~6년 주기였던 차량교체가 2~3년으로 줄어들었다. 신차 출시와 금융서비스의 발달, 중고차 시장의 확대 등으로 차량교체가 보다 쉽고 간편해졌다.
이 같은 이유로 2008년식 중고차는 소비자의 구미에 맞아 떨어진다. 2008년식 중고차들은 2009년부터 후속신차들이 출시가 이어지면서 구형모델이 되었지만 신차 상태를 유지하면서 가격은 신차 대비 30~40% 저렴하다. 또한 올해부터 출시 만 3년이 지나 5%의 자동차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