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F1] F1 경기장 "KIC"로 떠나보자

[About F1] F1 경기장 "KIC"로 떠나보자

발행일 2010-10-20 16:19:27 박태준 기자

정말 시작이다. 벌써 목포 평화광장과 영암서킷 일대에서는 “2010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문화대축제”가 시작됐다.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경주차들의 엔진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관람객들의 일부는 대한민국 최초의 F1 경기를 좀 더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서 오늘과 내일 경기장을 향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개최되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은 어떻게 가야 할까? 안전하고 원활한 F1 관람을 위하여 교통 및 숙박, 문화 행사 정보를 정리해 보자.

# 경기장 가는 법

우선, F1 경기가 열리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은 대한민국 서남쪽에 위치한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도시는 목포며, 수도권, 충청권, 광주권에서는 목포IC를, 부산, 울산, 경상권에서는 순천IC과 국도 2호선을 통해서 진입할 수 있다.

결승전이 진행되는 10월 24일에는 약 12만5천 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며, 차량은 약 3만 여대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목포 IC로부터 영산강하구언을 지나, 경주장까지 이어지는 약 18km의 도로는 오전부터 결승 경기가 시작되는 3시까지 매우 심한 교통 체증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관람객들은 원활한 관람을 위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F1 경기 기간 중에는 고속버스, 직행버스, 시내버스 등을 증편하여 경주장까지 임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니 미리 확인하면 좋겠다.

항공편으로는 무안공항과 광주공항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기차로는 KTX나 새마을호를 이용하여 목표역으로 갈 수 있다. 또한, 고속버스로는 광주광역시나 목포시로 가면 된다. 목포역이나 목포 고속터미널에 도착하면 10분 간격으로 경기장까지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또한, 승용차를 이용하는 관람객들은 경주장 외곽지역에 마련된 환승주차장과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불산단(6,100대), 대불대학교(900대), 대학예정부지(5.200대), 북항(3,000대) 등 총 4개소에 무료환승주차장이 마련된다.

# 숙박정보

F1 경기는 10월 22일(금)부터 연습주행을 실시하여, 10월 24일(일)의 결승전까지 총 2박3일간 경기가 진행된다. 이로 인해 숙박을 필요로 하는 관람객들이 존재한다.

이에, F1 주최측에서는 관광호텔 (466곳), 호텔 (44곳), 콘도(146곳), 모텔(829곳), 펜션(58곳)의 일반 숙박 업소 외에 한옥마을(85곳)과 템플스테이(9곳)의 대체숙박업소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미 경기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숙박업소들의 예약은 끝난 상태이거나, 평소보다 훨씬 높은 숙박요금을 책정하여 관람객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으나, F1대회 조직위원회측으로 문의하면 숙박업소를 소개 받을 수도 있다.

이외에도 F1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전남도청 남악호수 일원에 텐트 200개와 오토캠핑카 30대를 설치할 수 있도록 캠핑장을 마련하고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고 있다.

# 각종 문화 행사

대한민국 최초의 F1 경기 개최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F1대회 조직위원회측에서는 오늘(10월 22일)부터 경기가 끝나는 10월 25일까지 5일에 걸쳐 목포 평화광장과 영암 서킷 일원에서 “F1 Speed up Festival”을 개최한다.

21일부터 24일까지는 목포 평화광장 주무대에서는 F1 경기 오프닝을 알리는 Opening Boom Up Time과 2NE1 등이 출연하는 특집공개방송(10/21)이 진행된다. 또, 원투, 나르샤, 김태우, VOS, 가비앤제이, 럼블피시 등이 출연하는 Jump Up Concert(10/22)와 마이티마우스, 나인뮤지스, 노라조, 이비아, 시크릿, 락타이거즈 등이 출연하는 Run Up Concert(10/24)도 개최된다.

또, 20일부터 24일까지 목포 평화광장 및 해변도로에는 레이싱카와 슈퍼카가 전시되는 모터존, F1 홍보관인 F1존, 영호남 공예품을 전시하는 컬쳐존, 카트레이싱과 해양레포츠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레이싱존과 해양레포츠존이 준비된다.

20일부터 24일까지 목포전역과 사랑의 광장에서는 300대 이상의 차량이 참여하는 카퍼레이드와 드리프트시범, 거리문화공연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암서킷에서는 공군의 에어쇼(10/23~10/24)를 비롯하여, 국내 유수의 인디 밴드와 락 그룹이 참여하는 인디 락 콘서트도 개최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f1lod.f1korea.go.kr/)와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콜센터 1588-3448, 교통정보 061-288-5081~3, 숙박정보 061-288-5071~4)

박명수 기자 alan@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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