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이 주최하고 GM대우자동차(대표: 마이크 아카몬)가 후원한 ‘GM대우 대학생 자동차 캠프’가 지난 10, 11, 12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김포 로그벨리에서 열렸다. 이 캠프는 지난 2006년도부터 실시되어온 GM대우의 대표적인 대학생 지원프로그램으로 올해 행사에는 전국에서 약 120여명의 대학생들이 24개의 팀을 만들어 활동하였다.
행사 첫째 날은 GM대우자동차 부평공장 생산라인과 홍보관 견학 및 GM대우의 연구소인 청라프루빙그라운드의 방문 등이 이루어졌다. 이와 같은 자동차 제조라인 및 기술연구소 체험을 통하여 참가학생들은 기존의 이론에 치우친 강의에서 탈피하여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 둘째 날에는, 모형 F1제작 및 경주대회가 열렸다. 총 24개의 팀이 각각 하나의 모형 자동차를 만들어 넉-다운 방식 과 랩타임 두가지 방식을 통하여 최종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모형 F1카 경주대회에는 국제적으로 최소 중량제한, 길이 및 높이 제한 등과 같은 엄격한 요구조건들이 있어서 참여 학생들은 모든 조건을 충족하면서도 가장 빠른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대회에 임하였다.

이번 캠프에 참가하였던 김지훈(28, 인하대학교)씨는 “모형자동차 경주를 준비하는 동안, 가장 빠른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 연구, 디자인, 제조, 홍보 & 마케팅 등 실제 자동차 회사에서의 업무같이 팀원들 간 분업 및 협업을 해봄으로서 자동차 산업에 대한 간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에는, 오토타임즈의 권용주 자동차 전문 기자를 초빙하여 자동차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에 관한 강연을 진행하였고, 이튿날 열렸던 모형 F1대회에 대한 시상식 및 수료증 수여를 끝으로 2박 3일간의 캠프가 마무리 되었다.
박승범 객원기자 fresh6298@gmail.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