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7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가 막바지 여름특집으로 ‘일본 오사카 편’을 준비했다. 24일 화요일 밤 12시 방송.
지난 1월 글로벌 특집 ‘도쿄편’을 방영하며 큰 화제가 되었던 [화성인바이러스]에서는 이보다 한층 더 강력해진 ‘오사카편’을 마련, 상상을 초월하는 초강력 오사카 화성인들을 만나고 왔다.
24일에 방송될 1편에서는 혀로 개의 코를 핥아서 품종을 알아맞히는 절대미각 화성인이 등장한다. 무려 60여종의 개를 코의 맛만 보고 맞힐 수 있다는 그녀는 안대를 쓰고 수십여 종의 개 코를 맛보는 테스트를 완벽히 통과하여 역시 오사카 최고의 화성인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김성주, 김구라는 “강아지를 너무 사랑해서 개의 코까지 맛보게 되었다”는 화성인의 고백을 들은 후 대한민국 대표 애견인인 이경규에게도 시도해 볼 것을 권했다. 이경규는 “내가 아무리 개를 좋아해도 그것은 못하겠다”고 버티다가 두 MC의 권유에 못이겨 결국 도전했다고. 지난 57회 방송에서 개사료까지 씹어 먹으며 강아지 사랑을 몸소 실천했던 이경규는 개코를 맛본 후 “달다”라는 의외의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이번 오사카행에는 일본출신 방송인인 ‘사유리’가 스페셜 V걸로 동행해 오사카 현지의 생생한 상황중계와 화성인과의 통역 등 다양한 몫을 소화해 냈다. 평소에도 엉뚱발랄한 모습으로 화제가 되었던 사유리는 오사카 촬영 내내 3MC를 포함, 화성인들의 폭소를 자아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
이외에도 24일 방송에서는 한끼에 우동을 32그릇씩 먹고도 절대 살이 찌지 않는 ‘일본판 식신녀’, 오사카에서 제일 용하다고 소문난 40년 전통의 ‘이색점술가’, 운동기구를 직접 개발해 거리로 나선 ‘길거리 다이어트 화성인’ 등 기상천외한 오사카 화성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황재원 기자 jwstyle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