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남매간의 지독한 사랑을 그린 연극 ‘풀 포 러브’에서 남녀주인공으로 열연 중인 몸짱 배우 한정수 조동혁과 청순발랄 여배우 김정화가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데뷔스토리부터 몸짱 이미지에 대한 득과 실, 연극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전격 공개한다. 12일 목요일 밤 12시 방송.
한정수는 톱 여배우 김혜수의 옛 남자로 열연했던 과거를 깜짝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혜수의 첫 전라연기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얼굴 없는 미녀>에서 그녀의 옛 연인으로 등장해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였던 신인배우가 바로 한정수였던 것. 이에 조동혁도 영화 <애인> <얼굴 없는 미녀> <펜트 하우스 코끼리> 등을 통해 과감한 베드신을 선보이며 몸짱 이미지로 주목 받았던 과거에 대해 전했다.
이어 조동혁은 ‘몸짱 배우’ 이미지로 인해 얻은 득과 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이제 몸이 아닌 진정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싶다”며 숨겨왔던 속마음을 털어놨고, “연기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보기 위해 연극을 하게 됐다”고 최근 ‘풀 포 러브’로 첫 연극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한정수도 “나도 몸으로 떴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말하며 몸짱 이미지 때문에 연기력이 감춰졌던 속상한 사연을 언급했다.
또 이 둘은 마음 고생이 심했던 무명시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한정수가 먼저 “아무도 못 알아보던 무명시절에는 연기를 포기하고 농사를 지을까 고민도 했었다”고 전하자, 조동혁은 “무명시절 3년간 아침에는 삼각김밥과 우유, 점심에는 매니저에게 얻어먹으며 힘들게 지냈었다”고 밝히는 등 당시 심경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고.
한편 연극 ‘풀 포 러브’에 대해 한창 대화를 나누던 중 조동혁은 “최근 김정화가 한정수 때문에 울었다”고 깜짝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정화는 “상대배우인 정수오빠한테 호흡을 잘 맞춰보자는 차원에서 다양한 상황에 대해 연습하자고 제안했었다”며 “그러나 오빠는 자꾸 나를 놀리기만 하고 거절하더라. 장난인 것을 알았지만 은근히 상처 받아 눈물까지 났다.”고 밝혀 한정수를 당황케 했다고.
또 여성스럽고 발랄한 이미지의 여배우 김정화는 이날 택시에서 거침없이 욕을 내뱉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 두 MC 이영자 공형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정화가 욕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게 된 것은 바로 최근 김정화가 열연 중인 연극 ‘풀 포 러브’ 때문.
김정화는 “연극 대사 중 욕이 정말 많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이상했는데 배워서 연습하다 보니 이제는 자연스러워졌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청순한 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육두문자가 섞인 연극 대사를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
이 외에도 훈남 배우 오지호 조연우 송종호와의 깜짝 만남 등은 12일 목요일 밤 12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황재원 기자 jwstyle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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