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GTM 4전은 가족의 날!! 형제-부자 레이서 우승!!

2010 GTM 4전은 가족의 날!! 형제-부자 레이서 우승!!

발행일 2010-08-10 13:35:14 탑라이더

아마추어 레이스와 프로 레이스가 한날에 펼쳐지는 2010 코리아 GT 그랑프리(이하 KGTGP)/GT Masters series(이하 GTM) 제 4전이 지난 8월 8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가족으로 드라이버 라인업이 구성된 팀들이 각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E-rain 레이싱팀의 형제 드라이버인 이은덕-이은동 선수가 GT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펠롭스 레이싱팀의 부자(父子) 드라이버인 김영관-김종겸 선수가 엘리사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선수들의 우승기록은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은덕-이은동 선수는 GTM 데뷔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또 김영관-김종겸 선수는 드라이버 부분에서 GTM 역사상 첫 3연승을 거두어 이날의 우승이 더욱 의미가 깊다.

뜨거운 햇살아래서 펼쳐진 이번 GTM 4전의 결승전은 초반부터 뜨거운 접전들이 이어지면서 관중들에게 짜릿한 모터스포츠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 GT 클래스에 데뷔한 POS 레이싱팀의 수프라 GT카는 경기 초반 E-rain 레이싱팀의 포르쉐 997 GT3를 직선주로에서 추월하며 1위로 올라서는 파란을 연출하였다. 하지만 수프라 GT카는 예상치 못한 미션계통 이상으로 경기 중반부터는 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클래스 최하위로 경기를 마쳤다.

POS 수프라 머신의 드라이버 강민재 선수는 이번 시즌에 엘리사 챌린지로 데뷔해 첫 경기에서 2위를 거두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자기관리에 뛰어난 강민재 선수는 GT 클래스 데뷔전인 이번 경기에서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지만 앞으로 차세대 GT 드라이버로서 기존 선수들과 치열한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우승을 차지한 E-rain 레이싱팀의 이은덕-이은동 선수는 강민재 선수가 주춤한 틈을 타 선두를 탈환한 다음 지난 경기 우승자 최성익 선수(레드스피드 레이싱팀, 포르쉐 996 GT3)의 추격을 따돌리고 감격스러운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최성익 선수는 경기 중반 선두를 차지했으나 3전 우승으로 받은 60초의 핸디캡타임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쉬운 2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대회에 깜작 출전한 킥스 레이싱팀의 렉서스 IS200 GT카는 펠롭스 레이싱팀의 에이스 박상무 선수와 일본에서 Formula 4 시리즈의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동은 선수가 한조를 이루어 3위를 차지했다.

GT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열린 엘리사 챌린지는 김영관-김종겸 선수가 예선 2위로 출발해 폴포지션을 차지하며 시즌 첫 우승을 노린 레드스피드 레이싱팀의 박시현-한민관 선수에게 역전 우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김영관-김종겸 선수는 시리즈 챔피언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노련미가 일품인 박시현 선수를 영입하며 우승을 노렸던 레드스피드 레이싱팀은 번번히 김영관-김종겸 선수에게 막히며 이번 시즌 3번째 2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다. 3위는 지난 경기에 이어 펠롭스 레이싱팀의 윤용화 선수가 차지했다.

펠롭스 레이싱팀과 O2스포츠클랩이 각각 팀 차량 업그레이드 등의 사정으로 이번 경기에 GT카들을 출전시키지 못해 모터스포츠 팬들의 아쉬움을 샀지만 다음 경기부터는 정상적인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 4전에서는 GTM 공인 미케닉 양성기관인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에서 재학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미케닉 체험 등을 운영했으며 GTM 공식 캐미컬 파트너 록타이트에서는 기술지원부스를 운영해 참가팀들에게 각 종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캐미컬 솔루션을 제공해주었다. 그 밖에도 파이오니아 코리아는 GTM 팀 중 엔진사운드 퍼포먼스가 가장 좋은 팀으로 POS 레이싱팀을 선정해 GTM 파이오니아 사운드 상을 수여했다.

2010 시즌 중반을 넘기며 시리즈 챔피언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GTM의 제 5전은 오는 9월 5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된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행사 등은 www. kgtgp.com(GT 그랑프리 오피셜 사이트), www.gtmasters.co.kr(GTM 오피셜 사이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BYD 돌핀 국내 인증, 60kWh 배터리..주행거리 354km

BYD 돌핀 국내 인증, 60kWh 배터리..주행거리 354km

BYD코리아의 엔트리급 전기차, 돌핀(돌핀 액티브)이 국내에 롱레인지 모델로 출시된다. BYD코리아는 최근 돌핀 60.48kWh의 국내 인증을 완료했다. 인증 모델의 주요 사양으로는 최고출력 204마력, 60.48kWh 배터리팩, 복합 주행거리 354km(도심 388, 고속 312)로 롱레인지 사양이다. BYD코리아는 국내에 중형 세단 전기차 씰(SEAL), 준중형 해치백 전기차 아토3(ATTO 3), 중형 SUV 전기차 씨라이언7(SEALION 7)을 선보였으며, 소형 해치백 전기차 돌핀(DOLPHIN)의 출시를 앞두고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혼다 CR-V 부분변경, 11월 국내 출시..바뀌는 부분은?

혼다 CR-V 부분변경, 11월 국내 출시..바뀌는 부분은?

혼다 CR-V 부분변경이 11월 국내에 출시된다. 신형 CR-V는 디자인 변화는 최소화하고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으로, 북미시장 기준 터프한 분위기의 트레일스포트(TrailSport) 트림을 추가했다. 트림 구성은 기존과 유사하게 상위 트림에 하이브리드가, 하위 트림은 가솔린 터보가 적용된다. 2026년형 CR-V로 불리는 CR-V 부분변경에는 공격적인 디자인의 신규 18인치 휠이 적용되며,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트레일스포트에는 전용 올터레인 타이어와 신규 컬러인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르노 트윙고 E-TECH 공개, 매력적인 도심형 전기차

르노 트윙고 E-TECH 공개, 매력적인 도심형 전기차

르노는 6일(현지시각) 도심형 전기차, 트윙고 E-TECH를 공개했다. 트윙고는 1992년 선보인 르노의 아이코닉한 소형차로 A-세그먼트 시티카를 대표한다. 트윙고 E-TECH는 불과 2년전 공개된 콘셉트카를 양산차로 구현했다. 출고는 2026년 초 시작되며 가격은 2만유로(3344만원) 미만이다. 유럽의 A-세그먼트 시장은 규모가 줄었다고 생각되지만, 여전히 전체 시장의 5%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의 운전자들은 도심 생활이나 세컨드카로 설계된 합리적인 시티카를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픽업트럭, 2027년 첫선..포드 레인저와 경쟁

현대차 픽업트럭, 2027년 첫선..포드 레인저와 경쟁

현대자동차가 2030년까지 픽업트럭 라인업을 4종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세일즈는 현대차 호주법인 CEO 돈 로마노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가 토요타 하이럭스, 포드 레인저와 경쟁할 래더 프레임 픽업트럭을 출시할 예정이며, 출시 시점은 2027년 중반이다. 현대차는 지난 9월 2025 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현재 북미시장에 판매중인 싼타크루즈 외에 바디 온 프레임(BoF) 중형 픽업트럭을 2030년까지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폭스바겐, 투아렉 오너 화보 'The Essence of Hidden Luxury' 공개

폭스바겐, 투아렉 오너 화보 'The Essence of Hidden Luxury' 공개

폭스바겐코리아가 플래그십 SUV 투아렉 오너의 라이프스타일 스토리와 철학을 담은 ‘The Essence of Hidden Luxury’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10월 시작된 ‘투아렉 오너 클럽’은 오너와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활동으로 변호사, 마케팅 전문가, 신경외과 전문의, 기업인 등 자신만의 기준으로 리더의 삶을 살아가는 여섯 명의 오너들로 구성되었다. 오너 클럽의 첫번째 활동인 이번 화보는 ‘보여지는 화려함보다 본질의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캐딜락 수제차 셀레스틱, 4억원대에서 5억원대로 인상

캐딜락 수제차 셀레스틱, 4억원대에서 5억원대로 인상

캐딜락의 최상위 모델, 셀레스틱(CELESTIQ)의 시작 가격이 40만달러(5억7784만원)로 인상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캐딜락은 2026년형 셀레스틱의 가격을 기존 34만달러(4억9116만원)에서 40만달러로 올리고, 글래스 루프 등 고급 사양을 기본화한다. 2026년형 셀레스틱에서는 프리미엄 스마트 글래스 루프가 표준으로 제공되며, 8년 동안 커넥티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구매 고객들을 위한 개인화 서비스를 간소화해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아우디 Q4 e-트론, IIHS 충돌 테스트에서 낙제점

아우디 Q4 e-트론, IIHS 충돌 테스트에서 낙제점

아우디의 최신 전기차, Q4 e-트론과 Q4 e-트론 스포트백이 IIHS 충돌 테스트에서 수준 이하의 점수로 탑 세이프티 픽 대상에서 제외됐다. IIHS에서 최근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Q4 e-트론은 2열 안전벨트의 구속력 미흡으로, 충돌시 2열 승객의 가슴에 심각한 부상이 가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2025 IIHS 테스트는 2열 승객에 대한 보호 기능을 통합해 40% 옵셋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런 평가는 중앙분리대가 없는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정면 충돌하는 경우를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그랜저 부분변경은 이런 모습, 전기차 디자인 미리보기

그랜저 부분변경은 이런 모습, 전기차 디자인 미리보기

현대차 그랜저 부분변경 기반의 전동화 모델 디자인이 일부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의 SDV 요소 중 하나인 플레오스 OS 스파이샷을 통해 공개된 그랜저 부분변경 전기차의 전면부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수평형 LED DRL의 디자인과 함께 헤드램프의 형상, 범퍼 디자인을 개선했다. 신형 그랜저의 전면부는 수평형 LED DRL의 변화로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는데, 현행 모델이 스타리아와 유사한 느낌과는 다르다. 현행 모델의 4구형 LED 헤드램프는 제네시스 최신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볼보,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 온라인 한정 판매

볼보,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 온라인 한정 판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과 자연의 감성을 결합한 한정판 모델,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Forest Lake Edition)’을 10대 한정 출시하고, 오는 11월 11일 오전 10시부터 볼보자동차 디지털 숍을 통해 선착순 판매한다고 밝혔다.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 판매가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6340만원으로, 구매 고객 전원에게 140만원 상당의 ‘루프탑 자전거 캐리어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다. 볼보자동차 디지

신차소식탑라이더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