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레이싱팀, 2010 KGTGP GT마스터즈 정복 나선다

포스레이싱팀, 2010 KGTGP GT마스터즈 정복 나선다

500마력대 도요타 수프라 GT 경주차 개발 완료하고 이달 30일 공개 테스트

발행일 2010-08-02 15:35:36 탑라이더

㈜POS(감독 김형철)가 운영하는 포스레이싱팀이 내달 8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1주2.5km)에서 열리는 2010 KGTGP의 GT마스터즈(이하 GTM) 시리즈 제4전에서 국내 최초로 도요타 수프라 GT 경주차를 선보이고 대회 최고 종목인 GT(350마력 이상, 무제한급) 클래스에 도전장을 내민다.

▲ 도요타 수프라 GT 경주차

포스레이싱팀은 국내 간판급 자동차경주대회인 CJ슈퍼레이스, GTM 등에서 맹활약해오던 그리핀레이싱팀(팀장 한남희)과 손잡고 운영하는 프로 카레이싱 팀이다. ㈜POS는 포스레이싱팀 소속 드라이버와 팀원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팀 운영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포스레이싱팀의 수프라 GT 경주차는 도요타자동차의 수프라를 토대로 제작 기간 8개월여에 걸쳐 완전히 새롭게 만든 경주차다. 차체 내부 전면에 강철 파이프 프레임으로 롤케이지를 더해 강성을 보강했고, 직렬6기통 3,000cc 엔진에 대용량 싱글터보를 장착해 최고출력 500마력에 육박하는 ‘괴물’로 거듭났다. 최고속도는 세팅에 따라 시속 300km까지 도달한다.

속도가 빠른 만큼 1,000만원 상당의 영국제 레이싱전용 브레이크 시스템으로 중무장했다. 재빠른 코너링이 가능하도록 서스펜션 역시 HSD사의 레이싱전용 제품을 장착했고, 경기도중 재빠른 타이어교체가 가능하도록 에어리프트 장치도 장착했다. 또 내구레이스전용 대용량 연료탱크를 장착해 45바퀴로 펼쳐지는 GTM 레이스에 대비했다.

▲ 도요타 수프라 GT 경주차

도요타 수프라는 1979~2002년 사이 생산된 일본의 대표적인 그랜드투어링(GT)카로 단종 전후인 1997~2006년 사이 일본 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인 수퍼GT에서 맹활약하며 △1997년 드라이버-팀 챔피언, △1999년 팀 챔피언, △2001~2002년 드라이버 챔피언, △2006년 드라이버-팀 챔피언을 획득하는 등 도요타 역사상 최고의 명마로 꼽힌다.

경주차 제작을 진두지휘한 포스레이싱팀 한남희 팀장은 “도요타 역사상 최강의 GT 머신으로 꼽히는 수프라를 지난 8개월간 야심차게 준비해왔다”며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해나가 국내 자동차경주대회 석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수프라 GT 경주차를 조련하게 될 드라이버로는 ‘다크호스’ 강민재가 낙점됐다. 레이싱카트로 기본기를 다지고 포뮬러1800, GT1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동한 강민재는 올해 초 ㈜POS와 드라이버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고 포스레이싱팀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5월 30일 열린 GTM 제2전 엘리사 클래스 데뷔전에서는 준우승을 거둔바 있다.

GTM GT클래스에는 포르쉐 997 및 996 GT3 경주차를 비롯해 BMW M3 GTR, 닛산 350Z GT, 현대 제네시스 쿠페 GT, 혼다 S2000 GT 등 쟁쟁한 라이벌들이 버티고 있다. 그만큼 수프라 GT 경주차로 이 종목에 처음 도전하는 포스레이싱팀의 도전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포스레이싱팀은 소속 드라이버 강민재와 함께 시운전 격인 쉐이크다운을 위해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이달 30일 공개 테스트를 갖는다. 포스레이싱팀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데뷔전에 앞서 경주차의 이상유무를 점검하고 최적의 세팅을 찾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2010 KGTGP GTM 시리즈는 한국타이어, 록타이트, 엔크린몰,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 파이오니아, 탑라이더 등이 후원하며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연간 총 7경기가 열린다. 내달 8일 제4전 이후 11월까지 매달 경기가 열리며 KBS N스포츠에서 전경기 녹화중계 된다.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닛산 신형 센트라 공개, 미국서 아반떼 정조준

닛산 신형 센트라 공개, 미국서 아반떼 정조준

닛산은 신형 센트라(Sentra)를 24일 공개했다. 신형 센트라는 9세대 풀체인지로 닛산 아리야가 연상되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외관에 반영됐으며, 실내에는 와이드 디스플레이 등 신규 사양이 배치됐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단일로 운영된다. 센트라는 닛산의 준중형 세단으로 미국에서 현대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기아 K4, 혼다 시빅 등과 경쟁한다. 신형 센트라는 9세대 풀체인지다. 신형 센트라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단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AMG CLE 53 4MATIC+ 쿠페 출시, 가격은 1억770만원

AMG CLE 53 4MATIC+ 쿠페 출시, 가격은 1억770만원

벤츠코리아는 AMG CLE 53 4MATIC+ 쿠페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AMG CLE 53 4MATIC+ 쿠페는 CLE 쿠페의 고성능 버전으로 3.0리터 6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49마력을 발휘하며,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등을 갖췄다. 가격은 1억770만원이다. AMG CLE 53 4MATIC+ 쿠페는 CLE 쿠페의 고성능 버전이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AMG CLE 53 4MATIC+ 쿠페 출시로 CLE 전 모델 라인업을 완성했다. AMG CLE 53 4MATIC+ 쿠페 가격은 1억770만원, 15대 한정판 리미티드 에디션은 1억3130만원으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피아트 500 하이브리드 공개, 2700만원대 가성비

피아트 500 하이브리드 공개, 2700만원대 가성비

피아트는 신형 500 하이브리드 사양을 24일 공개했다. 신형 500 하이브리드는 도심에 최적화된 소형 하이브리드 모델로 1.0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11월 유럽 시장에 출시되며, 가격은 1만7000유로(약 2700만원) 미만이다. 신형 500 하이브리드는 지난 2020년 피아트가 투입한 500 전기차를 기반으로 한다. 피아트는 신형 500 하이브리드를 11월 유럽부터 판매할 계획이며, 2026년 2월 고객 인도를 목표로 한다. 신형 500 하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EX90 2026년형, 초급속 충전 추가..국내 출시는?

볼보 EX90 2026년형, 초급속 충전 추가..국내 출시는?

볼보는 2026년형 EX90을 23일 공개했다. 2026년형 EX90은 기존 400V 시스템을 대체하는 800V 시스템을 탑재해 초급속 충전 속도가 개선됐으며, 업그레이드된 주차 파일럿 어시스트 기능과 일렉트로크로믹 파노라파 루프가 도입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90은 지난 2022년 공개된 볼보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다. EX90은 국내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EX90은 글로벌 기준 듀얼 모터와 싱글 모터 등 다양한 구성으로 운영되는데, 국내 트림은 미정이다.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지프 커맨더 트레일 에디션 공개, 블랙과 레드로 존재감 '업'

지프 커맨더 트레일 에디션 공개, 블랙과 레드로 존재감 '업'

지프는 커맨더 트레일 에디션을 23일 공개했다. 커맨더 트레일 에디션은 일본 시장을 위한 150대 한정판으로 브릴리언트 블랙 크리스탈 외관 컬러와 레드 컬러 포인트로 외관 존재감이 강조됐다. 또한 전용 엠블럼과 18인치 휠 등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커맨더는 일본과 브라질 등 일부 시장에서만 판매되는 전략형 중형 SUV로 컴패스와 그랜드 체로키 사이에 위치한다. 커맨더는 3열 시트를 갖춘 7인승으로 운영된다. 커맨더 트레일 에디션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 컨슈머인사이트 ‘제품 만족도’ 6년 연속 1위 선정

볼보자동차코리아, 컨슈머인사이트 ‘제품 만족도’ 6년 연속 1위 선정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 컨슈머인사이트(Consumer Insight)의 ‘2025 자동차 기획조사’ 제품 만족도(TGR) 부문에서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 통합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상품성을 입증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2001년부터 매년 약 10만 명의 자동차 소비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인 선택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국산 및 수입차 브랜드를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기아 EV5, 패밀리 전기 SUV의 새로운 스탠다드

[시승기] 기아 EV5, 패밀리 전기 SUV의 새로운 스탠다드

더 기아 EV5(The Kia EV5)를 시승했다. EV5는 기아가 처음 선보이는 정통 SUV 바디타입 전기차로, 내연기관 SUV와 유사한 프로포션과 공간을 확보해 전기차 특유의 이질감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페달 오동작 방지 등 안전 기능을 탑재해 패밀리 SUV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EV5 출시로 '2023 EV 데이'를 통해 공개한 전기차 라인업이 모두 출시됐다. 2021년 준중형 전기 크로스오버 SUV(EV6), 2023년 준대형 전기 SUV(EV9), 2024년 소형 크로스오버 SUV(EV3), 2025년 준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BMW X5 풀체인지 티저 공개, 수소차까지 나온다

BMW X5 풀체인지 티저 공개, 수소차까지 나온다

BMW는 신형 X5 티저를 23일 공개했다. 신형 X5는 풀체인지 모델로 기존의 가솔린과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외에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 연료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며, 외관엔 BMW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내년에 공개된다. 신형 X5는 5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X5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도입되는데, 가솔린과 디젤로 구성된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배터리 전기차, 수소 연료 전기차 등 총 5가지 선택지를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EV4 해치백, 스포티한 스타일..ID.3 정조준

기아 EV4 해치백, 스포티한 스타일..ID.3 정조준

기아는 23일 EV4 해치백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EV4 해치백은 공기저항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외관이 강조됐으며,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612km를 주행할 수 있다. EV4 해치백은 올해 말 유럽, 2026년 초 미국에 투입되며, 국내엔 출시되지 않는다. EV4는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로 세단과 해치백으로 운영된다. EV4 세단은 지난 4월 국내 출시됐으며, EV4 해치백은 해치백 수요가 높은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에도 도입된다. EV4 해치백은 폭스바겐 ID.3,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