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캠퍼의 슬로 캠핑] 새해맞이 캠핑- 눈길을 걷다](/data/trd/image/201212/12066_25930_4612.300x200.0.jpg)
[솔로캠퍼의 슬로 캠핑] 새해맞이 캠핑- 눈길을 걷다
또 한해가 간다. 바쁘게 갈 길을 걸은 것 외에는 기억의 언저리가 하얗다. 가는 해를 붙잡고 싶은 연말, 조용히 눈길을 걷는다. 산이 막아선 옛길을 걷다 56년 만의 한파란다.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겹겹이 눈이 땅을 채운다. 충북 괴산에는 ‘오지’로 통하던 곳이 아직 남아있다. 산이 막아선 길을 돌아 마을까지 1시간을 걸어들어 가야 하는 곳. 괴산 산막이 옛길을 찾았다. 한겨울 오지캠핑은 불편하다. 게다가 준비도 철저히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