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는 어벤저 e-하이브리드(e-Hybrid)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어벤저 e-하이브리드는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됐다. 오픈에어 스카이 루프와 운전석 마사지 시트 등 옵션이 추가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어벤저는 지난 2022 파리 모터쇼에서 전기차로 월드프리미어를 거친 소형 SUV다. 어벤저는 기존 지프 소형 SUV 레니게이드보다 작다. 지프는 어벤저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공개하는 등 국내 출시를 예고했는데, 유럽에서는 전기차와 e-하이브리드를 선택할 수 있다.

어벤저 e-하이브리드는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새롭게 개발된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e-DCS6)가 조합됐다. 합산 총 출력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엔진은 최고출력 100마력, 소형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8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어벤저 e-하이브리드는 최고속도가 30km/h로 제한되는 EV 모드에서 최대 1km를 주행할 수 있다. 지프에 따르면 복합연비는 19.6km/ℓ 수준이다. 어벤저 e-하이브리드는 전륜구동으로 운영된다. 에코와 노멀, 스포츠, 눈(Snow), 진흙 및 모래 등 다양한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어벤저 e-하이브리드 외관에는 녹색 ‘e’ 엠블럼으로 전기차와 차별화됐으며, 오픈에어 스카이 루프, 운전석 마사지 시트 등 새로운 옵션이 추가됐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 최신 ADAS를 제공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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