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는 F-150 라이트닝 미국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F-150 라이트닝은 신형 F-150 픽업트럭의 전기차 모델로 1회 완충시 최대 482km를 주행할 수 있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최대출력 563마력을 발휘한다. 가격은 4만9995달러(약 6400만원)부터다.


포드는 2021년 F-150 라이트닝 출시 이후 생산 및 공급 문제로 가격을 대폭 인상했었는데, 최근 가격을 1만달러(약 1200만원) 낮췄다. F-150 라이트닝의 시작 가격은 4만9995달러(약 6400만원)며, 최상위 플래티넘 익스텐드 레인지는 9만1995달러(약 1억1700만원)다.


포드 관계자는 “F-150 라이트닝 출시 직후 원자재 공급 제한 등의 요인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우리는 가격과 대기 시간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했다. 공장의 생산 능력이 개선됐으며, 배터리 등 주요 원자재 비용이 안정화에 접어들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F-150 라이트닝은 프레임 레일에 배터리 팩이 적용됐다. 배터리 팩의 온도 최적화를 위해 액체 냉각 시스템이 제공된다. 강철 하부 플레이트로 안전성을 높였다. 표준 모델인 SR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370km다. 상위 ER 모델은 1회 완충시 최대 482km를 주행한다.


SR과 ER에는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가 각각 얹어진 듀얼 모터 사양이 기본이다. SR의 시스템 총 출력은 426마력이다. ER의 시스템 총 출력은 563마력이다. 두 모델의 최대토크는 104kgm다. ER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가 소요된다. 최대 견인력은 3500kg이다.


최대 적재 하중은 907kg이다. F-150 라이트닝의 배터리는 150kW급 고속 충전기 사용시 41분만에 15~80%를 충전할 수 있다. 차지 스테이션 프로 가정용 충전기가 설치됐을 경우 극한의 날씨 속에서도 F-150 라이트닝으로 최대 3일 동안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