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이쿼녹스 풀체인지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게재된 신형 이쿼녹스 테스트카는 쉐보레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전면부 디자인을 일부 확인할 수 있다. 신형 이쿼녹스에는 액티브 트림이 신설된다. 내년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쿼녹스 풀체인지는 현행 이쿼녹스 후속으로 쉐보레가 최근 공개한 이쿼녹스 EV와는 다르다. 신형 이쿼녹스는 내연기관 플랫폼 기반이며, 이쿼녹스 EV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다. 이쿼녹스는 미국에서 토요타 라브4와 함께 잘 팔리는 중형 SUV 중 하나다.

신형 이쿼녹스 전면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 분할형 헤드램프, 듀얼 포트 그릴 등 쉐보레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쉐보레 블레이저, 트레일 블레이저, 트랙스 풀체인지와 같은 최신 패밀리룩이다. 신형 이쿼녹스의 전반적인 실루엣은 정통 SUV에 가깝다.

루프 레일과 루프 스포일러, 투톤 휠 등이 제공된다. 후면부에는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배치된 테일램프, 듀얼 머플러, 범퍼 디퓨저 등이 적용됐다. 신형 이쿼녹스에는 오프로드 감성이 강조된 액티브(Activ) 트림이 신설된다. 올터레인 타이어와 강화된 서스펜션 등이 탑재된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와이드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등 쉐보레 최신 사양이 적용될 예정이다. 개선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슈퍼 크루즈를 지원한다. 파워트레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행 이쿼녹스는 최고출력 175마력의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사양이다.

한편, 이쿼녹스 EV는 대중적인 전기차를 목표로 한다. 이쿼녹스 EV의 시작 가격은 미국 기준 3만달러(약 3800만원)로 경쟁차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1회 완충시 최대 482km(쉐보레 자체 측정)를 주행한다. 국내 출시도 예고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