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는 Q8 e-트론을 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Q8 e-트론은 기존 e-트론의 부분변경 모델로 차명이 변경됐으며, 공기저항계수가 개선됐다. 또한 배터리 용량을 크게 높여 1회 완충시 주행거리가 WLTP 기준 최대 600km로 향상됐다. 올해 말 유럽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아우디는 e-트론 부분변경을 공개하면서 차명을 Q8 e-트론으로 변경했다. Q8 e-트론의 핵심은 배터리 용량 및 주행거리 증가와 새로운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 탑재다. Q8 e-트론 보급형은 배터리 용량이 69kWh에서 89kWh로 올랐으며,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91km다.


스포트백은 505km를 주행할 수 있다. Q8 55 e-트론의 배터리 용량은 106kWh로 높아졌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582km, 스포트백 600km다. 고성능 모델인 SQ8 e-트론의 최대 주행거리는 513km다. Q8 55 e-트론와 SQ8 e-트론은 급속 충전 속도가 170kW로 개선됐다.


Q8 e-트론의 외관은 부분변경을 통해 공기역학적 성능이 강조됐다. 전면부 싱글 프레임 그릴은 아우디 전기차 디자인 언어에 맞춰 수정됐으며, 범퍼 에어덕트는 크기가 커졌다. 새롭게 디자인된 후면부 범퍼 디퓨저가 적용됐다. 전륜 휠 스포일러와 후륜 휠 스포일러가 탑재됐다.


Q8 e-트론의 공기저항계수는 0.27Cd(기존 0.28), 스포트백은 0.24Cd(기존 0.26)다. B필러에는 아우디 최초로 차명 레터링이 각인됐다. 실내 레이아웃은 이전 모델과 같다. 밝은 갈색 월넛 나무와 재활용 패트병 소재가 활용된 트림이 추가됐다.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