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스웨덴 법인은 니로 풀체인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공개했다. 신형 니로 PHEV는 시스템 총 출력 185마력으로 기존보다 44마력 증가했으며, 배터리 용량을 키워 전기 모드 주행거리가 최대 60km로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신형 니로 PHEV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니로 PHEV는 하이브리드와 다르게 출력이 업그레이드됐다. 신형 니로의 PHEV 시스템은 스마트스트림 1.6리터 4기통 GDI 엔진과 최고출력 84마력의 신형 전기 모터로 구성됐다. 시스템 총 출력 185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니로 PHEV 대비 총 출력이 44마력 증가했다.

신형 전기 모터의 출력은 84마력으로 기존보다 23마력 높은 출력을 낸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의 8.9kWh에서 11.4kWh로 향상됐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유럽 WLTP 기준 최대 60km다. 2세대 그린존 드라이브를 지원한다. 가격은 39만6900크로나(약 5000만원)부터다.

한편, 기아가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할 신형 니로 전기차의 제원도 공개됐다. 신형 니로 전기차에는 64.8kWh 용량 배터리와 최고출력 201마력의 전기 모터가 얹어졌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63km다. 배터리는 10->80% 충전까지 약 43분이 소요된다.

국내 주행거리는 미정인데, 상대적으로 관대하게 측정되는 유럽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기존 모델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55km, 국내 기준 385km다. 신형 니로 전기차는 무광과 유광을 조합한 투톤 그릴에 육각형 패턴이 삽입되는 등 하이브리드와 차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