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는 마이바흐 S클래스 티저를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마이바흐 S클래스는 휠베이스가 일반 S클래스 대비 180mm 늘어나며, 실내에는 2열 종아리 받침대의 새로운 마시지 기능 등 호화로운 옵션이 탑재됐다. 마이바흐 S클래스는 오는 19일(현지시간) 공개된다.

신형 마이바흐 S클래스의 휠베이스는 3396mm다. 일반 S클래스와 비교해 180mm 늘어났다. BMW 7시리즈 롱휠베이스(3210mm), 벤틀리 플라잉스퍼(3194mm)보다 길며 롤스로이스 팬텀(3552mm)보다는 짧다. 실내에는 마이바흐만의 화려한 기능이 추가됐다.

2열 종어리 받침대에는 마사지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2열 탑승자의 목과 어깨를 위한 별도의 난방 기능이 제공된다. 특히 터치 한 번으로 1열과 2열 공간을 차단하는 목재 소재의 가림막을 적용할 수 있다. 가림막은 2열 중앙에도 설치돼 독립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2열 센터콘솔에는 차량의 다양한 설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태블릿이 탑재된다. 2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2개의 11.6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다. 마이바흐 신형 S클래스 전면부는 마이바흐의 전통적인 수직형 그릴이 적용되며, 범퍼 디자인이 일부 변경된다.

C필러에는 마이바흐 로고가 삽입된다. 마이바흐 전용 휠이 탑재된다. 마이바흐 GLS와 같은 독특한 배기 시스템이 적용되며 후면 범퍼에도 크롬 장식이 더해진다. 또한 마이바흐를 대표하는 투톤 외장 컬러가 도입돼 일반 S클래스와 차별화된다.

마이바흐 신형 S클래스의 파워트레인은 신형 S클래스에서 삭제된 6.0리터 V12 엔진이 얹어진다. S650의 최고출력은 630마력, 최대토크는 102kgm다. S580에는 4.0리터 V8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인 EQ부스트가 탑재된다. EQ부스트는 21마력을 추가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