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신형 마칸 GTS를 공개했다. 신형 마칸 GTS는 콤팩트 SUV로 강력한 엔진과 성능 지향적인 섀시, 독특한 디자인, 개선된 첨단 장비가 특징으로 국내에는 올 하반기 출시된다. 신형 마칸 GTS의 독일 판매가격은 7만7880유로(약 1억원)로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신형 마칸 GTS는 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가 조합돼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3.1kgm를 발휘한다. 기존 대비 최고출력은 20마력, 최대토크는 2kgm 증가한 수치다. 정지 상태부터 100km/h까지 가속은 4.7초, 최고속도는 261km/h다.

특히 GTS 모델에 특화돼 적용된 스포츠 배기 시스템 덕분에 드라이빙의 즐거움이 음향적으로도 배가된다. 두 개의 터보차저가 V형으로 배치된 양쪽 실린더 사이에 위치하는 센트럴 터보 레이아웃의 2.9리터 V6 엔진은 특별한 배기 사운드 경험의 핵심 요소다.

신형 마칸 GTS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댐핑 제어 시스템이 개선됐으며, 섀시 역시 15mm 낮아졌다. 10mm를 더 낮출 수 있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도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20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과 대구경 브레이크가 기본이다.

확대된 주철 브레이크 시스템은 프런트 360x36mm, 리어 330x22mm)를 결합해 독보적인 응답성을 갖췄다. 신형 마칸 GTS에는 새로운 프런트 및 리어 트림과 사이드 스커트가 포함된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됐으며, 디퓨저 및 테일 파이프는 블랙으로 강조됐다.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의 LED 헤드램프와 LED 램프 바를 포함한 3차원 리어 램프의 블랙 컬러도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이 밖에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 및 고광택 블랙 트림 스트립은 ‘마칸 GTS’의 성능 지향적 외관을 더욱 부각시킨다

실내는 시트 중앙 및 도어패널, 센터콘솔 암레스트에 알칸타라와 브러시드 알루미늄 같은 고급 소재를 적용했다. 패들시프트가 포함된 스티어링 휠은 부드러운 가죽소재로 이뤄졌으며, 코너링 시 안정감을 높이는 GTS 전용 스포츠 시트는 8-웨이 조절이 가능하다.

이밖에 알칸타라 소재에 카민 레드 또는 크레용 컬러로 강조된 GTS 가죽커버,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트래픽 잼 어시스트를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파크 어시스트, 열선내장 윈드스크린과 이오나이저 등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 폭을 넓혔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