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는 신형 ES를 23일 공개했다. 신형 ES는 8세대 풀체인지로 렉서스 LF-ZC 콘셉트카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으며, 제네시스 G80보다 차체 크기도 커졌다. 신형 ES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로 운영되며,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했다. 국내 출시도 예정됐다.


지난 1989년 처음 출시된 ES는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 고급감 등을 앞세워 렉서스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았다. 신형 ES는 8세대 풀체인지로 국내 출시도 예정됐다.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LX 공개 행사에서 완전히 새로운 ES가 내년에 출시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형 ES는 새롭게 개발된 TNGA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5140mm, 전폭 1920mm, 전고 1560mm, 휠베이스는 2950mm다. 이전 세대보다 전장은 165mm, 휠베이스는 80mm, 전폭은 55mm가 늘었다. 특히 제네시스 G80보다 전장이 더 길다.


신형 ES 외관은 렉서스 차세대 전기차 콘셉트카 LF-ZC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전면부에는 듀얼 'L' 주간주행등과 분할형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길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프로포션이 구현됐다.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스포티하다.


후면부에는 일자형 테일램프가 배치됐으며, 리어 스포일러가 연상되는 테일게이트 상단 디자인으로 역동성이 강조됐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 트림에 따라 조수석까지 확장되는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세계 최초의 반응형 히든 스위치 등 고급 사양을 탑재했다.


신형 ES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운영된다. 하이브리드는 350h 기준 2.5리터 4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총 출력 247마력을 발휘한다. 전기차는 싱글 모터 전륜구동 224마력, 사륜구동 총 출력 342마력을 발휘하며, 1회 완충시 중국 기준 최대 685km를 주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