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XRT 프로를 17일 공개했다. 팰리세이드 XRT 프로는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트림으로 전용 서스펜션을 탑재해 접근각과 이탈각 등이 개선됐으며,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과 전용 디스플레이 등을 갖췄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팰리세이드 XRT 프로는 2세대 팰리세이드에 도입된 신규 트림이다. 팰리세이드 XRT 프로는 미국 판매가 예정됐는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팰리세이드 XRT 프로는 최저지상고를 25mm 높인 전용 서스펜션을 탑재해 접근각 20.5도, 이탈각 22.4도로 개선됐다.


팰리세이드 XRT 프로에는 올터레인 타이어와 전자식 리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리커버리 후크, 견인 히치 등 전용 사양이 추가됐다. 사륜구동이 기본이다. 팰리세이드 XRT 프로는 머드와 샌드, 눈(SNOW) 등 다양한 주행 모드와 내라막길 주행 보조를 지원한다.


팰리세이드 XRT 프로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실시간 피치, 롤, 나침반, 고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팰리세이드 XRT 프로에는 14스피커 BOSE 사운드 시스템, 인조 가죽 시트, 파워 문루프, 앰비언트 램프 등이 적용됐다. 18인치 휠과 클래딩 등 전용 디자인을 갖췄다.


한편, 현대차는 북미형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를 공개했다. 북미형 신형 팰리세이드는 국내와 다르게 3.5 가솔린을 기본으로 2.5 터보 하이브리드 선택이 가능하다. 신형 팰리세이드와 팰리세이드 XRT 프로는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