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는 X 그란 이퀘이터(X Gran Equator) 콘셉트를 16일 공개했다. X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전동화 오프로더 SUV로 제네시스의 '환원주의적 디자인'을 기반으로 깔끔한 라인과 간결한 표면이 강조됐다. 실내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술이 조합됐다.


X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도전적인 모험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디자인된 전동화 기반의 럭셔리 오프로더 SUV 콘셉트다. 도로 위에서 정교함과 험로에서의 강인함을 동시에 갖춰 온/오프로드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극한에서도 우아함을 강조한다.


X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환원주의적 디자인'이 반영돼 깔끔한 라인과 간결한 표면이 구현됐다. 특히 긴 보닛과 세련된 캐빈, 가파른 C-필러는 기존 SUV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실루엣을 제공한다.


위아래로 나뉘어 열리는 후면부의 분할 개폐식 테일게이트는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투라인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룬다. 아웃도어 장비 적재를 위한 루프랙과 휠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어두운 컬러의 휠 클래딩, 비드락 휠 등 험로 주행에도 최적화됐다.


실내에는 빈티지 카메라의 다이얼을 연상시키는 4개의 중앙 원형 디스플레이 클러스터가 탑재됐으며, 선형적인 구조로 디자인된 대시보드와 회전이 가능한 1열 모듈형 수납 등이 배치됐다. 또한 중립적인 톤의 프리미엄 가죽과 패브릭이 특징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2026년부터 실제 내구 레이스 경기에 투입될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GMR-001 하이퍼카는 전면부터 후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이 강점이다. 마그마 컬러가 외관에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