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는 크라운 에스테이트(Crown Estate)를 14일 공개했다.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왜건과 SUV의 장점이 결합된 모델로 실내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됐다.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후륜 조향,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을 갖췄다. 가격은 6천만원대다.


크라운은 토요타 플래그십이다. 16세대 크라운은 지난 2023년 국내 출시된 크로스오버 외에 세단, 스포츠, 에스테이트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토요타는 크라운 에스테이트에 대해 왜건과 SUV의 장점이 결합됐다고 설명했다. 에스테이트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크라운 에스테이트 가격은 635만엔(약 6200만원)으로 책정됐다. 크라운 에스테이트 차체 크기는 전장 4930mm, 전폭 1880mm, 전고는 1625mm다. 기아 쏘렌토와 비교해 전장이 115mm 길다. 외관은 16세대 크라운의 시그니처 해머헤드 디자인이 전면부에 반영됐다.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5인승이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디스플레이 등이 배치됐다. 크라운 에스테이트 트렁크 용량은 기본 570ℓ, 최대 1470ℓ까지 확장된다. 2열 시트는 완전 평탄화 폴딩으로 캠핑 등에 최적화됐으며, 테이블 옵션이 제공된다.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풀하이브리드와 PHEV로 운영된다. 크라운 에스테이트 PHEV는 총 출력 302마력을 발휘하며, EV 모드로 WLTC 기준 최대 89km를 주행할 수 있다.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후륜 조향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