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는 신형 메간 E-Tech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메간 E-Tech는 부분변경으로 외관 변화보다는 양방향 충전기, 원페달 드라이빙 등 신규 사양에 집중됐으며, 스포티함이 강조된 에스프리 알핀 트림이 도입됐다. 주행거리는 최대 468km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메간 E-Tech는 지난 2021년 공개된 크로스오버와 해치백의 장점이 조합된 차세대 전기차다. 내연기관 모델인 메간 해치백 및 왜건과 무관하다. 메간 E-Tech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개발한 CMF-EV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형 세단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신형 메간 E-Tech는 외관 디자인 변화보다는 신규 사양 적용에 집중됐다. 신형 메간 E-Tech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차량을 멈출 수 있는 원페달 드라이빙을 지원한다.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를 통해 원페달 드라이빙 활성화되며, 회생제동 단계 조절도 가능하다.

신형 메간 E-Tech에는 11kW 양방향 충전기가 새롭게 적용됐다. 옵션으로 V2L을 선택할 수 있는데, V2L을 활용해 다양한 전자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신형 메간 E-Tech에는 스포티함이 극대화된 에스프리 알핀 트림이 신설됐다. 전용 외관 컬러 새틴 그레이가 제공된다.

또한 블랙 20인치 휠, 프랑스 국기를 표현한 스티칭이 포함된 스포츠 시트, 에스프리 알핀 엠블럼 등 전용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신형 메간 E-Tech에는 60kW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완충시 WLTP 기준 468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륜 싱글 모터 출력은 220마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