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는 GLC 전기차 티저를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GLC 전기차는 사실상 EQC 후속 모델로 전기차를 위해 설계된 플랫폼과 차세대 배터리, 새로운 브레이크 시스템, 성능이 향상된 히트 펌프 등이 탑재된다. 32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 중 공개된다.

GLC 전기차의 차명은 벤츠 전기차 차명 체계에 따라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with EQ Technology)로 예정됐다. 벤츠는 GLC 전기차를 올해 하반기에 공개하며, 2027년 하반기까지 17대의 전기차와 19대의 내연기관을 선보인다. 특히 E클래스 전기차도 도입된다.

GLC 전기차는 과거 벤츠 EQC의 후속 모델이다. GLC 전기차는 전기차를 위해 설계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GLC 내연기관과 차별화됐다. GLC 전기차에는 흑연에 실리콘 산화물을 혼합한 양극이 사용된 차세대 배터리가 적용됐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다.

GLC 전기차의 목표 주행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GLC 전기차는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으로 운영된다. 벤츠가 자체적으로 설계한 후륜 모터에는 2단 변속기가 내장됐다. 또한 사륜구동에는 DCU가 적용돼 각 주행 상황과 요구되는 출력에 맞춰 후륜구동 전환이 가능하다.

GLC 전기차는 800V 시스템을 기반으로 32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GLC 전기차의 새로운 브레이크 시스템은 브레이크 부스터, 차체 제어 시스템 등이 하나의 모듈로 결합돼 일관적인 반응과 높은 에너지 회수율을 보장한다. 히트 펌프의 에너지 효율도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