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는 신형 XC60을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XC60은 2세대 모델의 2차 부분변경으로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실내에는 11.2인치 디스플레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향후 국내 출시가 유력하다.


XC60은 지난 2017년 2세대 출시 이후 볼보자동차의 베스트셀러 모델로 자리 잡았다. 전 세계적으로 150만대 이상 판매됐다. XC60은 국내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데,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60을 앞세워 지난해 BMW와 벤츠, 테슬라에 이어 수입차 판매량 4위에 올랐다.


신형 XC60은 2세대 2차 부분변경이다. 신형 XC60 외관은 지난해 공개된 XC90 2차 부분변경과 유사하게 변경됐다. 참고로 신형 XC90은 올해 국내 출시를 앞뒀다. 신형 XC60 전면부에는 사선 패턴이 삽입된 그릴과 차체 폭을 강조하는 범퍼 공기흡입구가 배치됐다.


신형 XC60은 새로운 휠 옵션과 다크 리어램프를 제공한다. 포레스트 레이크(Forest Lake)와 오로라 실버(Aurora Silver) 외관 컬러가 신설됐다. 신형 XC60 실내 디스플레이는 11.2인치 커졌으며, 픽셀 밀도가 21% 증가했다. 프리미엄 소재와 새로운 컵홀더가 적용됐다.


특히 신형 XC60은 퀄컴(Qualcomm)과 협력해 개발한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내장해 기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대비 조작 반응이 두 배 이상 빨라졌다. 개선된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 최첨단 공기 정화 시스템이 탑재됐다. 에어 서스펜션은 옵션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