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는 매버릭 로보(Lobo)의 미국 가격을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매버릭 로보는 매버릭 부분변경에 도입된 신규 트림으로 1980년대에 튜닝된 픽업트럭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전용 사양도 탑재했다. 가격은 약 5300만원이다.


매버릭 로보는 매버릭 부분변경에 도입된 신규 트림이다. 매버릭 로보 가격은 미국서 3만6850달러(약 5300만원)로 책정됐다. 참고로 매버릭은 소형 모노코크 픽업트럭으로 가성비가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매버릭은 현대차 싼타크루즈와 경쟁하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매버릭 로보는 1980~2000년대에 스트릿(Street) 스타일로 튜닝된 픽업트럭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매버릭 로보 외관에는 스포티하게 디자인된 전면부 범퍼, 차체와 같은 컬러로 마감된 사이드 스커트 및 로커 패널, 19인치 터보팬(Turbofan) 휠, 블랙 루프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13.2인치 디스플레이 등이 배치됐으며, 로보 전용 그래픽을 지원한다. 매버릭 로보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됐다. 최고출력 241마력, 최대토크 38kgm를 발휘한다. 대형 라디에이터 등으로 냉각 성능이 개선됐다.


매버릭 로보는 '온로드 퍼포먼스 트럭'을 목표로 섀시 등이 튜닝됐다. 튜닝된 서스펜션으로 최저지상고가 일반 모델 대비 20mm 낮고, 전륜 듀얼 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가 탑재됐다. 스티어링도 재조정됐다. 포드 신형 머스탱 트랙 모드와 유사한 로보 모드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