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가 EX60 개발에 돌입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올해 1분기부터 EX60의 주행 테스트를 시작하며, 2026년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 EX60은 볼보 XC60급 전기차로 차세대 플랫폼을 탑재하며, 합리적인 가격 제공을 목표로 한다.

EX60은 XC60급 전기차다. EX60은 볼보자동차 차세대 플랫폼 SPA3를 기반으로 한다. SPA3는 볼보자동차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에 사용된 SPA2 후속이다. 볼보자동차 관계자는 오토카와 인터뷰에서 "SPA3 플랫폼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100% 볼보"라고 설명했다.

SPA3 플랫폼은 B세그먼트부터 F세그먼트까지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돼 유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차체와 통합된 차세대 배터리팩을 탑재해 기존 대비 전체적인 무게를 줄이고 안전성을 갖춘다. EX60은 볼보자동차 최초로 메가캐스팅 방식으로 생산된다.

볼보자동차는 EX60의 모듈화된 특성으로 인해 생산 비용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행 전기차와 비교해 합리적은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될 가능성이 크다. EX60은 1회 완충시 주행거리 640km 이상이 목표며, EX90과 같은 볼보 디자인 언어가 외관에 반영된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3일 EX30을 공식 출시했다. EX30 가격은 코어 4755만원, 울트라 5183만원으로 사전계약 당시보다 각각 190만원, 333만원 낮아졌다. EX30 국내 사양은 싱글 모터로 69kW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351km를 주행하며, 최고출력은 272마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