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는 신형 iX를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iX는 부분변경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외관, 1회 완충시 주행거리 EPA 기준 최대 547km로 증가, 새로운 M 스포츠 시트 등 상품성이 개선됐다. 또한 출력을 낮춘 엔트리 트림 iX xDrive45가 도입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iX는 지난 2021년 공개된 BMW의 플래그십 전기 SUV다. 신형 iX는 부분변경으로 오는 3월 BMW 독일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된다. 2분기 중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고객에게 본격적으로 인도된다. iX는 2021년부터 국내에도 판매되고 있어 신형 iX의 출시도 유력하다.


신형 iX 외관에는 절제된 BMW의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새로운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범퍼가 적용됐다. 수직형 키드니 그릴이 유지됐는데, 그릴 내부에는 BMW 신형 X3와 유사한 대각선 패턴이 사용됐다. 20인치 휠을 기본으로 최대 23인치 휠이 제공된다.


신형 iX 실내에는 신규 M 다기능 시트가 배치됐다. M 다기능 시트는 등받이 너비, 요추 지지대, 액티브 시트 환기를 포함한 다양한 조정을 통해 이전 시트 대비 지지력 등이 개선됐다. 새로운 히트펌프는 효율성이 향상됐다. 신형 iX에는 엔트리 트림 xDrive45가 도입됐다.


신형 iX xDrive45는 총 출력 408마력, 1회 완충시 EPA 기준 주행거리 502km를 갖췄다. 신형 iX xDrive60과 M70은 기존 xDrive50과 M60을 대체한다. 각각 총 출력이 543마력, 659마력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EPA 기준 547km, 486km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