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은 리릭-V를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리릭-V는 리릭의 고성능 버전으로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총 출력 624마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3.4초로 역대 캐딜락 중 가장 빠르다. 주행거리는 최대 459km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리릭-V는 캐딜락 전용 전기차 리릭의 고성능 버전이다. 캐딜락의 고성능 V시리즈 첫 번째 전기차이기도 하다. 리릭-V 가격은 미국 기준 7만9990달러(약 1억1400만원)부터다. 9만4990달러(약 1억3600만원)인 테슬라 모델X 플레드보다 저렴하다. 1분기 중 생산이 시작된다.


리릭-V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총 출력 624마력, 최대토크 89.7kgm를 발휘한다. 부스트 모드를 지원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3.4초가 소요된다. 역대 캐딜락 중 가장 빠르다. 리릭-V는 102kWh 배터리로 EPA 기준 최대 459km를 주행할 수 있다.


리릭-V는 급속 충전을 통해 10분 충전으로 최대 주행거리 121km를 확보할 수 있다. 리릭-V에는 튜닝된 서스펜션, 런치 컨트롤 등 전용 사양이 적용됐다. 직경 390mm 브레이크 디스크가 포함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레드 컬러 캘리퍼, 22인치 V-시리즈 휠 등을 제공한다.


리릭-V는 LMDh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 N처럼 외부 사운드 기능도 지원한다. 리릭-V 외관에는 전용 보디킷이 적용됐으며, 실내 33인치 디스플레이에는 V-시리즈 그래픽이 내장됐다. 증강현실 HUD가 처음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