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가 신형 모델Y를 10일 공개했다. 신형 모델Y는 부분변경으로 외관 디자인이 대폭 변경됐으며, 실내에는 15.4인치 디스플레이, 앰비언트 램프, 신형 스티어링 휠 등 모델3 부분변경과 유사하게 업그레이드됐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과 같다. 국내 가격은 7300만원이다.


신형 모델Y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국내 가격은 롱레인지 AWD 런치에디션 7300만원이다. 신형 모델Y는 사이버트럭과 유사한 미래지향적인 외관을 갖췄다. 전면부는 슬림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일자형 주간주행등, 'C'자형 하우징에 배치된 안개등, 볼륨감이 강조된 범퍼가 특징이다.


측면부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기존 모델Y의 매끄러운 실루엣이 유지됐다. 다만 범퍼 등의 디자인 변화로 전장이 기존 4750mm에서 4797mm로 소폭 늘어났다. 또한 새롭게 디자인된 휠이 제공된다. 후면부에는 'C'자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일자형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테슬라 로고는 삭제됐고, 테일램프 중앙에 'TESLA' 레터링이 배치됐다. 후면부 번호판은 범퍼로 이동해 테일게이트의 깔끔한 면이 강조됐다. 실내에는 15.4인치 디스플레이, 8인치 2열 디스플레이, 방향지시등 등 다양한 기능이 통합된 신형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램프가 적용됐다.


신형 모델Y는 2열 시트 최적화를 통해 2열 레그룸이 기존과 비교해 30mm 늘어났다. 또한 2열 전동 시트가 도입됐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는 새로운 실버 코팅 소재로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신형 모델Y에는 테슬라가 자체 개발한 16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을 제공한다.


신형 모델Y 배터리 용량과 공급 업체는 이전과 같다. 싱글 모터 버전은 CATL의 리튬인산철 배터리, 듀얼 모터 버전은 LG에너지솔루션의 리튬 이온 배터리다. 듀얼 모터 주행거리는 국내 기준 476km(예측)다. 신형 모델Y는 서스펜션 재조정으로 승차감이 업그레이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