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 출시 임박, 4천만원대 수입 SUV

볼보자동차코리아가 6일 EX30 고객 인도를 올해 1분기로 예고해 주목된다. EX30은 볼보자동차에서 가장 작은 소형 SUV이자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모델이다. EX30은 1회 완충시 국내 기준 최대 351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가격은 4945만원부터다.

EX30의 국내 가격은 코어 4945만원, 울트라 5516만원이다. 보조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EX30은 2023년 11월부터 국내 사전예약이 진행됐는데, 볼보자동차 글로벌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고객 인도가 늦어졌다. 최근 EX30은 미국 고객 인도를 시작으로 1분기 중 국내에 들어온다.

EX30은 전장 4233mm, 전폭 1836mm, 전고 1555mm, 휠베이스는 2650mm의 차체 크기를 갖춰 볼보자동차에서 가장 작은 프리미엄 SUV다. EX30에는 전기차 특성을 고려해 잠재적인 충돌 사고에서 효율적으로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섀시 등에 다양한 고강도 강철이 사용됐다.

또한 측면 충돌시 머리와 흉부 부상을 줄일 수 있도록 운전석 안쪽에 새로운 파-사이드 에어백이 탑재됐다. EX30 국내 사양은 싱글 모터로 배터리 용량은 69kWh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기준 351km, 저온 복합 기준 302km로 상온과 비교해 저온 효율도 우수하다.

EX30은 153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10->80% 충전까지 약 25분이 소요된다. EX30은 후륜구동으로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5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5.3초가 소요된다. 내리막길 주행 제어 장치가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EX30은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무선 애플 카플레이,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액티브 하이빔, 조종 보조 기능을 갖춘 BLIS, 접근 차량 충돌 경감 제동, 충돌 회피 및 완화 등 최신 ADAS가 기본 사양이다.

EX30 울트라 트림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9스피커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앰비언트 램프, 2-ZONE 공조기, 실내 공기질 측정 및 원격 실내 사전 정화,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19인치 휠, 전동 트렁크, 서라운드 뷰, 12WAY 운전석 시트 등이 추가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