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스타(Polestar)가 보조금 소진 지역에 거주하는 폴스타4 고객에게 전기차 보조금 전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내년 보조금 개시 전까지 연장한다. 2025년 전기차 국고 보조금이 100만원 이상 줄어들 예정으로, 내년 출고를 계획한 소비자들은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폴스타4의 국내 출고는 지난 11월 29일부터 시작됐다. 출고 시점 당시 161곳의 지자체 중 78곳의 보조금이 소진된 상태로, 내년 보조금 지급시까지 출고를 기다리는 수요가 있었다. 이에 폴스타코리아는 보조금 소진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에게는 보조금 전액을 지원했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8월 출시 이후 약 4개월만에 출고를 진행하게 됐다. 예상보다 늦어진 출고로 인해 상당 수 지역의 보조금이 소진된 것을 확인했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라며 "아직 주문 후 출고받지 못한 롱레인지 싱글모터 고객들이 존재하는 만큼, 보조금 지원 혜택을 내년 신규 보조금 개시 전까지로 연장했다"고 말했다.

2024년 기준으로 폴스타4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경우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낮은 서울의 경우 275만원,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높은 울릉군의 경우 600만원 수준이다. 2025년은 국고 보조금만 100만원 이상 줄어들 것이 확실시 되기 때문에 출고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

특히 해당 혜택을 받고 구매시 세금 지원이 아닌 폴스타코리아 지원이기 때문에 명의 변경이나 이사, 중고차 변경 등에 있어서 유리하다. 삼성카드를 통해 구입시 최대 4%의 캐시백의 혜택도 가능하다. 5년 또는 10만㎞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이 기본으로, 보증 수리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한편, 폴스타4는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6690만원(VAT 포함, 보조금 미적용)부터 시작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됐으며, 최대 511km의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춰 출시와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