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터스는 에미라 리미티드를 17일 공개했다. 에미라 리미티드는 로터스만의 레이싱 DNA를 도로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오는 2025년에 본격적으로 소개될 로터스 개인화 프로그램인 채프먼 비스포크의 시작점으로도 의미가 있다. 유럽에서 총 60대만 한정 판매된다.


에미라 리미티드는 로터스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형상화한 한정판 모델로 총 5종류로 구성돼 로터스만의 레이싱 DNA를 도로에서도 느낄 수 있다. 전설적인 포뮬러1 드라이버인 아일톤 세나의 로터스 시절 첫 번호였던 '12'에서 영감을 받아 종류별로 단 12대씩만 유럽에 판매된다.


에미라 리미티드는 로터스 모터스포츠 역사를 기리는 것은 물론 2025년에 본격적으로 소개될 브랜드의 개인화 프로그램인 채프먼 비스포크의 시작점으로도 의미가 있다. 한정판 모델을 통해 앞으로 로터스가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제공할 개인화에 대한 미리 보기로 볼 수 있다.


에미라 리미티드의 외관 컬러는 로터스 F1 차량들로부터 가져왔으며, 이 중 일부는 아일톤 세나의 번호였던 12번이 새겨졌다. 외관 컬러 디자인은 모두 영국 헤델에 위치한 공장에서 진행됐다. 블랙 로터스 로고, B필러 및 실내 대시보드에 1/12 배지는 한정판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에미라 리미티드에 바탕이되는 로터스 포뮬러1 모델은 타입99T, 타입 97T, 타입 86, 타입 78, 타입 25이다. 특히 타입 25는 1962년부터 1965년까지 총 14번의 그랑프리 우승과 18회 포디움 입성을 이뤄낸 모델로 당시 항공기 스타일 모노코크로 당시 레이스카 중 가장 얇고 안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