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오르페우스 에디션을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오르페우스 에디션은 레인지로버 SV를 기반으로 제작된 6대 한정판으로 전용 외관 컬러와 23인치 휠, 펄리노 컬러로 마감된 실내 퀼팅 가죽 시트 등 고급감이 강조됐다. 호주에서만 판매된다.

레인지로버 오르페우스 에디션은 호주 퀸즐랜드에 있는 오르페우스 섬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레인지로버 오르페우스 에디션의 가격은 52만달러(AUD, 약 4억7000만원)로 책정됐으며, 6대만 한정 판매된다. 레인지로버 오르페우스 에디션 구매 고객에게는 조각상도 제공된다.

영국의 조각가 'Jason deCaires Taylor'가 제작한 조각품은 오르페우스 섬의 지도자를 대표하는 수중 조각품의 복사본이다. 레인지로버 오르페우스 에디션 외관은 블루 글로스 컬러와 실버 컬러 투톤으로 구성됐으며, 다크 그레이 컬러와 사틴 블랙 컬러 23인치 투톤 휠이 적용됐다.

레인지로버 레터링은 블랙 메탈 컬러와 실버 크롬으로 마감됐다. 실내에는 펄리노 컬러의 퀼팅 가죽 시트와 안전벨트, 화이트 컬러 세라믹 컨트롤, 크림 컬러 스티어링 휠 등이 배치됐다. 시트 퀼팅과 쿠션, 트레드플레이트, 실내 일부 장식은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변경 가능하다.

레인지로버 오르페우스 에디션은 레인지로버 SV를 기반으로 한다. 4.4리터 V8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돼 최고출력 578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4.5초가 소요된다. 사륜구동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