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은 아마록 10 데저트 에디션(10 Deserts Edition)을 2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아마록 10 데저트 에디션은 폭스바겐 보디 온 프레임 픽업트럭 아마록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튜닝된 서스펜션과 범퍼, 17인치 전용 휠, 외관 데칼 등이 적용됐다. 아마록의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현행 아마록은 지난 2022년 공개된 최신 풀체인지 모델로 포드 레인저와 보디 온 프레임, 파워트레인, 실내 사양 일부를 공유한다. 아마록 10 데저트 에디션은 최근 최소한으로 튜닝된 아마록으로 호주 10개 사막을 가장 빠르게 횡단해 기네스 세계 기록 경신을 기념하는 모델이다.

아마록은 호주 10개 사막을 6일 17시간만에 횡단했으며, 총 주행거리는 6421km다. 가혹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아마록은 긁힌 자국 하나 없이 완주했으며, 타이어만 단 한번 펑크났다. 아마록은 6421km 주행에서 디젤 연료 1199ℓ가 사용됐다. 연비는 5.34km/ℓ로 인상적인 수치는 아니다.

아마록 10 데저트 에디션에는 튜닝된 서스펜션이 탑재돼 최저지상고가 275mm로 높아졌다. 차체 하부 보호 커버가 추가됐다. 아마록 10 데저트 에디션 외관에는 도어의 에디션 전용 데칼, 블랙 토노 커버, 17인치 전용 휠, 일반 모델보다 고성능인 올터레인 타이어 등이 적용됐다.

아마록 10 데저트 에디션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트윈 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됐다. 최고출력 209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한다. 4-MOTION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이다. 오프로드 전용 주행모드, 최대 적재량 1160kg, 최대 견인력 3500kg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