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는 LA 오토쇼에서 신형 EV6 GT를 2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EV6 GT는 EV6 부분변경의 고성능 버전으로 듀얼 모터 총 출력이 609마력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가상 변속 시스템이 적용됐다. 배터리 용량도 84kWh로 늘어났다. 신형 EV6 GT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신형 EV6 GT는 EV6 부분변경의 고성능 버전이다. 신형 EV6 GT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총 출력 609마력,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한다. 신형 EV6 GT는 기존 EV6 GT와 비교해 총 출력은 24마력, 최대토크는 3kgm 향상됐다. 0->100km/h 가속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다.

신형 EV6 GT는 현대차 아이오닉5 N과 비교해 총 출력은 같은데 최대토크는 3kgm 높다. 신형 EV6 GT는 부스트 기능인 GT 모드에서 일시적으로 총 출력이 654마력, 최대토크는 81.7kgm까지 올라간다. 신형 EV6 GT는 아이오닉5 N과 유사한 가상 변속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신형 EV6 GT 가상 변속 시스템은 7단으로 구성됐으며, 변속시 엔진 사운드와 전기모터 토크 조정을 통한 변속 충격 등이 구현됐다. 신형 EV6 GT 배터리 용량은 기존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났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아이오닉5 N 364km와 유사할 전망이다.

한편, 기아는 LA 오토쇼에서 신형 EV6 GT와 함께 EV9 GT를 선보였다. EV9 GT는 기아 대형 전기 SUV EV9의 고성능 버전으로 듀얼 모터가 총 출력 501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만에 가속한다. 가상 변속 시스템, 전자 제어 서스펜션 등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