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 오토모빌은 DS8(가칭) 티저 이미지를 2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DS8은 DS7 SUV와 DS9 세단 사이에 위치하는 새로운 전기 크로스오버로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 실루엣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1회 완충시 WLTP 기준 75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올해 말 공개된다.

DS8은 DS7 SUV와 DS9 세단 사이에 위치하는 새로운 전기 크로스오버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차명은 DS8로 확정됐다. DS8은 스텔란티스 그룹의 새로운 STLA 미디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STLA 미디엄 플랫폼은 전기차를 주력으로 하이브리드 및 PHEV를 수용할 수 있다.

DS8은 98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시 WLTP 기준 7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푸조 전기차 라인업 대비 50km 이상 높은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DS8은 공기저항 최적화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DS8의 공기저항계수는 0.24Cd로 동급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DS8 외관은 낮은 보닛과 매끈한 루프라인을 갖춘 패스트백 스타일 실루엣을 특징으로 액티브 인테이크, DS 픽셀 비전 LED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다. 전면부 주간주행등은 범퍼 측면을 파고드는 형태로 후면부 테일램프 디자인과 유사하다. 테일램프는 기아 K5가 연상되기도 한다.

DS8 실내는 터치 버튼이 포함된 4스포크 스티어링 휠, 소형 디지털 계기판, 플로팅 스타일 센터콘솔, 스위치 방식의 기어레버 등 DS 특유의 독특한 디자인이 연출됐다. 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 및 시트 등 다양한 고급 소재도 사용됐다. DS8은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