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신형 iX3 외관 디자인이 선공개됐다. 유럽 특허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신형 iX3는 BMW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가 적용된 첫 번째 모델이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 800km가 목표다. 신형 iX3 외관에는 BMW의 새로운 디자인이 반영됐다. 내년에 공개된다.

신형 iX3는 X3급 전기 SUV로 기존 iX3를 대체한다. 기존 iX3는 내연기관 X3의 파생 모델로 플랫폼 및 디자인을 공유했는데, 신형 iX3는 BMW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통해 개선된 CLAR 플랫폼 기반인 X3 풀체인지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제공한다.

신형 iX3는 800V 전압 시스템, 싱글 및 듀얼 모터 구성으로 최고출력 300~600마력, 양방향 충전 기능 등을 갖춘다. BMW는 신형 iX3에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밀도를 20% 높이고 충전 속도 30% 개선을 예고했는데, 1회 완충시 목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800km다.

신형 iX3 외관에는 BMW가 올해 초 공개한 비전 노이어 클라쎄 X(Vision Neue Klasse X)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그대로 반영됐다. 신형 iX3 전면부에는 2002년형 클래식 BMW와 1960년대 오리지널 노이어 클라쎄 세단과 유사한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다. 그릴 테두리도 점등된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은 키드니 그릴을 중심으로 좌우 패널에 통합됐다. 측면부는 안정적인 프로포션이 구현됐다. 공기저항을 고려한 팝업식 도어핸들을 제공한다. 실내는 공개되지 않았는데,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콤팩트 기어레버 등 최신 사양 탑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