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드 신형 익스페디션이 국내 투입된다. 포드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익스페디션은 내년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5세대 풀체인지로 세련된 외관, 상하 분할 오픈형 트렁크, 24인치 디스플레이 등 디지털화된 실내 등이 특징이다. 트림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익스페디션은 포드 풀사이즈 SUV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등이 대표적인 경쟁 모델이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5세대 풀체인지로 가격은 미국 기준 6만1700달러(약 8600만원), 플래티넘 7만4430만원(약 1억원)이다. 국내 트림은 미정인데, 플래티넘 트림 도입이 유력하다.


또한 12일 국내 출시된 익스플로러 부분변경 가격이 미국과 유사한만큼 신형 익스페디션 국내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활동적인 대가족을 위해 설계됐다. 차체 크기는 기본형 기준 전장 5331mm, 휠베이스 3112mm로 기존 모델과 유사하다.


신형 익스페디션 외관에는 포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전면부에는 ‘C’자형 주간주행등, 날렵하게 디자인된 듀얼 헤드램프, 헤드램프와 자연스럽게 연결된 그릴 등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24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13.2인치 센터페시아 터치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됐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는 공조기와 열선 등 전반적인 차량 기능 제어를 담당한다. 앞뒤로 최대 200mm 이동이 가능한 플렉스 파워드 콘솔을 통해 2열 탑승객의 승하차 편의가 개선됐다. 시트 헤드레스트 후면에는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 PC를 장착할 수 있는 홀더가 적용됐다.


신형 익스페디션에는 상하 분할 오픈형 트렁크가 탑재됐다. 하단 테일게이트는 최대 227kg을 지탱해 좌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형 익스페디션은 3.5 V6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406마력, 최대토크 66.4kgm를 발휘한다. 견인력은 3175k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