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6시리즈 GT가 국내에서도 단종된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7일 기준 6시리즈 GT는 620d와 630i 등 일반 모델은 전량 판매가 완료됐으며, 파이널 에디션 일부 모델만 구매가 가능하다. 6시리즈 GT는 실용성이 강조된 모델로 글로벌 판매량 감소로 인해 단종이 예정됐다.


6시리즈 GT는 기존 5시리즈 GT를 대체하는 모델로 낮고 넓은 차체로 구현된 스포티한 실루엣, 실내 공간 활용성, BMW 특유의 스포티한 주행감으로 2017년 첫 출시 이후 국내 포함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가 높았다. 2020년에는 신형 6시리즈 GT 월드프리미어가 국내에서 진행됐다.


다만 2023년부터 6시리즈 GT는 글로벌 판매량 감소로 유럽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단종됐다. 올해 상반기부터 6시리즈 GT 생산도 종료됐다. 공식적으로 6시리즈 GT 후속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는데, 일부 외신에 따르면 6시리즈 GT는 스포츠 쿠페로 부활할 가능성이 있다.


6시리즈 GT 국내 물량은 620d 럭셔리, 620d M 스포츠, 630i 럭셔리, 630i M 스포츠 등 일반 모델은 전량 판매가 완료됐다. 620d와 630i M 스포츠 프로 파이널 에디션 일부 모델만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620d 파이널 에디션 1억530만원, 630i 파이널 에디션 1억650만원이다.


6시리즈 GT 파이널 에디션은 탄자니아 블루와 드라이빗 그레이 등 2종의 인디비쥬얼 외관 컬러로 운영된다. 전면부에는 블랙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으며, 20인치 휠, M 스포츠 브레이크, BMW 레이저 헤드램프 등도 탑재됐다. 프리미엄 나파 가죽 시트 등 고급 사양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