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3 닮았나? BMW 신형 1시리즈 국내 출시 예고

BMW 신형 1시리즈가 국내 투입된다. BMW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에 신형 1시리즈 카테고리와 모델 개요를 신설하는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신형 1시리즈는 풀체인지로 샤크노즈 스타일 전면부와 디지털화된 실내가 특징이다. 고성능 모델도 투입된다. 내년 출시가 예상된다.

신형 1시리즈는 4세대 풀체인지(F70) 모델이다. 국내 라인업은 가솔린 120 베이스, 120 M 스포츠 패키지, M135 xDrive로 구성될 예정이다. 참고로 신형 1시리즈는 새로운 BMW 트림명 체계에 따라 기존 가솔린 'i'가 삭제됐다. 신형 1시리즈 디젤의 국내 도입은 미정이다.

신형 1시리즈는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361mm, 전폭 1800mm, 전고 1459mm, 휠베이스는 2670mm로 소폭 커졌다. 신형 1시리즈 전면부는 샤크노즈 스타일과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작아진 키드니 그릴 등이 탑재됐다.

헤드램프 내부에는 새로운 주간주행등이 배치됐다.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를 지원한다. 측면부는 구형 모델과 유사하다. 후면부 테일램프 내부에는 전면부 주간주행등과 통일감을 준 그래픽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콤팩트 기어레버 등이 배치됐다.

신형 1시리즈는 상위 트림 기준 헤드업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을 지원한다. 다양한 재활용 소재가 사용됐다. 신형 1시리즈 120 파워트레인은 1.5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7단 DCT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70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28.5kgm다. 120은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7.8초가 소요된다. 고성능 M135 xDrive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 변속기로 최고출력 312마력, 0->100km/h 가속 4.9초 성능을 갖췄다. 부스트 모드와 같은 전용 옵션을 제공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