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F80 공개, 6기통 1200마력 하이브리드 탑재

페라리 F80 공개, 6기통 1200마력 하이브리드 탑재

발행일 2024-10-18 09:33:10 김한솔 기자

페라리는 F80을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F80은 페라리의 새로운 슈퍼카로 V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총 출력 1200마력을 발휘한다. 페라리에서 생산한 로드카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이다. F80은 사륜구동으로 0->100km/h 가속은 2.15초, 최고속도는 350km/h다.

F80은 페라리의 새로운 슈퍼카다. F80은 GTO, F40, 라페라리와 같은 페라리의 상징적인 차량 대열에 합류하게 될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F80은 단 799대만 한정 생산된다. F80 가격은 미국 기준 390만달러(약 53억원)로 책정됐다. F80은 V6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F80에는 르망 24시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499P와 같은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F80은 총 출력 1200마력을 발휘한다. 페라리가 생산한 역대 로드카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이다. 사륜구동 방식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2.15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50km/h다.

F80의 120도 3.0 V6 엔진의 최고출력은 900마력이다. 엔진 경량화를 위해 실린더 블록, 크랭크케이스, 타이밍 커버 외 부품이 수정됐고 나사는 티타늄으로 제작됐다. 점화순서는 1-6-3-4-2-5로 배치해 페라리만의 독특한 사운드를 구현했다. 최신 배기 가스 규제를 충족한다. 

F80에는 비스포크 e-터보 애플리케이션과 운동 에너지 회수장치(MGU-K), 열 에너지 회수장치(MGU-H) 등 F1 기술이 적용됐다. 전륜 2개와 후륜 1개로 구성된 전기모터 e-터보는 엔진 유체 역학을 최적화해 터보 지연이 없어지고 중-고속에서는 최대 출력을 내도록 설계됐다.

2.3kWh 배터리는 무게와 부피가 최소화됐다. 배터리는 무게 중심을 낮추고 주행 성능을 개선하는데 기여하며, EV 주행은 할 수 없다. F80 섀시는 카본 및 기타 복합 소재, 전후방 서브프레임은 알루미늄으로 구성됐다. F80 외관은 페라리 F1 레이스카의 미학에서 영감을 얻었다.

F80은 액티브 리어 윙, 리어 디퓨저, 공기 흐름 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250km/h에서 1050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F80에는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 F80 특성에 맞춰 처음부터 다시 설계된 페라리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 사이드 슬립 컨트롤 9.0, 부스트 최적화 등이 적용됐다.

F80은 페라리와 미쉐린이 협업해 개발한 파일럿 스포츠 컵2,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이 기본이다. 실내는 1인승 레이스카 콕핏과 유사하다. 전체적인 구조가 제어 장치 및 계기판 쪽으로 모이도록 디자인됐다. 페라리는 F80을 1+ 모델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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