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미국 법인은 아이오닉5 XRT를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아이오닉5 XRT는 아이오닉5 부분변경을 기반으로 전용 서스펜션과 올터레인 타이어를 통해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됐으며,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내외관 디자인을 제공한다. NACS 충전 포트가 처음 탑재됐다.


아이오닉5 XRT는 아이오닉5 부분변경을 기반으로 제작된 오프로드 특화 트림이다. 아이오닉5 XRT의 국내 도입은 미정이다. 아이오닉5 XRT에는 전용 서스펜션이 적용돼 일반 모델보다 최저지상고가 23mm 상승했다. 또한 무광 블랙 18인치 휠과 올터레인 타이어가 추가됐다.


올터레인 타이어 사이즈는 235/60이다. 아이오닉5 XRT 외관은 전면부 범퍼와 펜더 플레어, 후면부 디지털 카모 패턴, 전면부 범퍼 견인 고리 등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다. 특히 전면부 범퍼 디자인을 변경해 접근각 등이 개선됐다. 실내에는 XRT 로로가 각인된 시트가 배치됐다.


블랙 헤드라이너와 XRT 플로어 매트가 기본이다. 아이오닉5 XRT는 롱레인지 배터리와 듀얼 모터 사륜구동으로 운영된다. 84kWh 배터리로 EPA 기준 451km를 주행한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 최초로 북미 충전 표준 포트(NACS) 방식으로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9월 3일 아이오닉5 E-Value+를 론칭했다. 아이오닉5 E-Value+는 전기차 구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사양을 슬림화한 실속형 트림이다. 63kWh 배터리로 최대 368km를 주행할 수 있다. 직물 시트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세제혜택 반영 기준 47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