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에스컬레이드-V, 2억원대 슈퍼차저 SUV

캐딜락은 신형 에스컬레이드-V 가격을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V는 에스컬레이드 부분변경 기반 고성능 모델로 6.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91마력을 발휘한다. 24인치 휠 등 V 전용 사양을 탑재했다. 가격은 약 2억1600만원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V는 에스컬레이드 부분변경 기반 고성능 모델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V는 2025년 1분기 중 생산과 판매가 시작된다. 가격은 미국 기준 16만1990달러(약 2억1600만원)로 책정됐다. 부분변경 이전 모델과 비교해 7700달러(약 1000만원)가 인상됐다.

에스컬레이드 부분변경은 수직으로 배치된 시그니처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 날렵하게 디자인된 상단 수평 주간주행등 등 캐딜락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외관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총 5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신형 에스컬레이드-V에는 다크 쿼드 배기 시스템, V-모드 버튼 등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트랙에서 영감을 얻어 패턴이 디자인된 카본 실내 트림 등이 적용됐다. 또한 역대 최대 크기인 24인치 휠, 레드 캘리퍼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을 제공한다.

신형 에스컬레이드-V는 36스피커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 나이트 비전, 세미 아닐린 가죽 시트, 2열 디스플레이, 126컬러 앰비언트 램프, 파노라마 울트라 뷰 선루프, 콘솔 냉장고, 슈퍼 크루즈, HD 서라운드 비전, 개선된 자동 주차, 비상 제동 등이 기본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V에는 수작업으로 제작된 6.2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이 얹어졌다.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출력 691마력, 최대토크 90.2kgm를 발휘한다. 구동방식은 사륜구동이다.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차동 제한 장치가 탑재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