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의 중형 프리미엄 SUV XC60이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볼보 XC60은 2023년 5831대가 판매돼 BMW X3, 벤츠 GLE를 누르고 판매 1위에 올랐다. 특히 XC60 B5는 2024년 6월 하이브리드 SUV 판매량에서 1위를 기록했다.


볼보 2세대 XC60은 2018년 한국에서 '올해의 SUV'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 뿐만 아니라 2018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2018 일본 올해의 차, 그리고 2018 월드카 어워즈에도 선정됐다. 특히 2023년 강화된 IIHS 테스트에서 럭셔리 중형 SUV 8종 중 최고점을 획득했다.


볼보 XC60은 2024년 7월 기준, 6개월 이상의 대기가 필요할 만큼 인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볼보 XC60이 속한 6~7천만원대 수입차 시장은 가장 볼륨이 크고 세단과 SUV 등 세계 유수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볼보 XC60의 인기 이유는 세련된 디자인과 인간 중심 철학의 인테리어, 검증된 안전 기술, 풍부한 편의 사양, 최고 수준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기본으로 탑재된 부분이 얘기된다. 이같은 이유로 패밀리 SUV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며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볼보의 브랜드 철학은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다. 볼보자동차는 1970년부터 별도의 교통사고 조사팀을 꾸려 실제 사고 데이터를 기록하고 연구하고 있다. 누적된 데이터는 사고 건수 4만3000건 이상, 사고 관련자 7만2000명 이상, 볼보의 안전 기준이 높은 이유 중 하나다.


XC60에는 레이다(Radar)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최신 ADAS 플랫폼이 탑재된다. 또한 비상 상황 발생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접수 및 긴급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제공하는 '볼보 어시스턴트(Volvo Assistant)' 서비스를 국내에서 제공하고 있다.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은 호평받는 서비스 중 하나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300억원을 투입, 티맵과 개발해 XC60에 최초로 탑재했다. '아리아'를 통한 음성 인식을 통해 길 안내, 공조 설정,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2024년형부터는 신호등 정보, 3D 지도를 통해 진화했다.


XC60의 외관은 역동적인 차체 비율과 우아함이 특징이다. 토르의 망치 LED 헤드라이트는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다. 실내는 북유럽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특히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노브,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PM2.5 정화 및 항균 기능의 클린존 패키지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