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는 신형 A5를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A5는 A4의 풀체인지로 아우디 신규 플랫폼 PPC를 탑재한 첫 양산차다. 특히 신형 A5는 현대차 쏘나타보다 긴 2900mm 휠베이스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세단과 아반트로 운영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아우디는 차명 체계를 짝수 라인업 전기차, 홀수 라인업 내연기관으로 변경했다. 신형 A5는 그 첫 모델로 기존 A4의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A5는 아우디 신규 플랫폼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를 탑재한 최초의 양산 모델이다. 신형 A5 전장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신형 A5 휠베이스는 2900mm로 현대차 쏘나타보다 60mm 길다. 경쟁 모델인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보다도 35mm 이상 길다. 신형 A5 외관에는 대형 싱글프레임 전면부 그릴과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 OLED 리어램프 등 아우디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신형 A5 실내는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개선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헤드레스트 스피커가 포함된 뱅앤올룹슨 등이 적용됐다. 또한 길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신형 A5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로 구성됐다. 터보차저가 업그레이드된 2.0리터 가솔린 터보는 최대 268마력을 발휘한다. 2.0리터 디젤 터보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추가돼 최고출력 204마력, 가속시 24마력을 지원한다.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이 옵션이다.
한편, 신형 A5 고성능 버전인 신형 S5는 3.0리터 V6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S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67마력을 발휘한다. 토크 벡터링 콰트로 스포츠 디퍼렌셜, 튜닝된 어댑티브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등 S5 전용 사양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