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츠 G클래스 부분변경의 국내 인증이 완료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최근 신형 G클래스 디젤 G450d의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나섰다. 신형 G클래스는 파워트레인 개선과 전반적인 상품성이 업그레이드됐다. 이르면 9월 출시된다.


신형 G클래스 국내 라인업은 디젤 G450d와 고성능 AMG G63이다. G450d와 AMG G63은 3분기 중 출시와 함께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현재 일부 딜러사에서는 비공식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G클래스에 처음 도입된 전기차 G580eq는 내년 상반기 투입이 예정됐다.


신형 G클래스는 파워트레인 성능이 개선됐다. G450d는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 9단 토크 컨버터 자동변속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통합형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등이 조합돼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한다. 가속시 최대 20마력을 지원한다.


AMG 신형 G63에는 4.0리터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ISG 등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4.4초다. 최고속도는 220km/h다.


신형 G클래스 외관은 특유의 박스형 실루엣과 아날로그 감성 디테일이 유지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전면부 범퍼와 그릴, 와이퍼 노즐이 추가된 후방카메라가 적용됐다. 신형 G클래스는 실내 정숙성이 개선됐다. 실내에는 와이드 디스플레이, 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 등이 배치됐다.